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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인당 25회→출산 당 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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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1. 04. 14:21

인천 중구청 전경2
인천 중구청사 전경/구
이달부터 인천 중구에 거주하는 난임 부부들은 한 아이당 난임 시술을 최대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난임 시술이 실패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 중구는 정부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고 4일 밝혔다.

저출생 문제 극복 차원에서 시행되는 이번 확대 조치는 기존 '생애 총 25회'(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 였던 시술 횟수 제한을 '출산 당 25회'로 늘린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예를 들어 난임 시술로 첫 아이를 가진 후 둘째 아이를 위해 난임 시술을 신청할 경우 시술 횟수가 무효가 되고 다시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다.
연령 구분도 폐지된다. 기존 만 45세 이상 여성의 경우 건강보험 급여 본인 부담이 50%였다면 앞으로는 만 44세 이하의 여성과 같이 30%를 부담하게 된다.

또 난임 시술 과정에서 공난포·미성숙 난자(또는 비정상적인 난자)만 채취되는 등 비자발적인 시술 실패나 중단 시에도 난임 시술 횟수 차감 없이 시술비가 지원된다.

기존 공난포의 경우 건강보험 횟수 차감 시에만 지원이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했음을 알 수 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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