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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ESG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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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4. 11. 03. 10:12

GH·산림청, 목조건축 및 모듈러 활성화 '맞손'
업무협약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임상섭 산림청장(네번째)와 국산 목재 이용 및 목조 건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GH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청과 국산 목재 이용 및 목조 건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원, 공공건축물 등 GH 공공시설에 국산 목재 이용을 확대하기로 하고 모듈러 건축의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탄소저장고로 인정하는 국산 목재는 철근·콘크리트 등 건축 자재와 달리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흡수한 탄소를 저장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한다.
GH는 올해 8월 GH 넷제로(Net-Zero) · RE100 달성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기존 임대주택 태양광 설치, 공공주택 모듈러 건축, 탄소 상쇄 공원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은 공공부문의 국산 목재 수요 창출를 위해 전국적으로 목재 친화도시 조성, 목조건축 실연사업, 다중이용시설 실내목질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등 국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산림청과 협력과 소통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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