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여성 기업인과 간담회

30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도내 여성 기업인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 지원' 논의
여성 기업을 위한 신용평가 가점 부여 및 금융비용 우대 등 다양한 지원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가운데)이 30일 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여성 기업인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 기업에 대해 신용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금융비용 우대 지원 방안을 내놨다.

경기신보는 30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 기업인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 지원을 위해서다.

간담회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송영미 경기지회장을 비롯한 여성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경기신보는 △우량 중소기업과 고신용자에게는 충분한 보증과 저금리 자금을 제공하며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및 중·저신용자에게는 기존 대출을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등 연착륙을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을 함께 제공해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여성 기업을 위한 보증 및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혜택도 소개했다. △보증지원 시 신용평가에서 1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보증료율을 0.1% 인하하고 있으며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 자금 평가에서 5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추가로 0.3%의 이차보전 혜택을 통해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있다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여성 기업인들은 경기신보의 맞춤형 지원정책에 공감하며, 신용평가 가점 부여와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을 통해 여성 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