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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반기 대형 스포츠대회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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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4. 10. 30. 15:57

전국체전 이후 펼쳐지는 스포츠·문화 향연
남해안을 전세계에 알린다…'투르 드 경남 2024'
문화콘텐츠 축제 '2024 경남 콘텐츠페어'
이정곤 체육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이 도청 브리핑룸에서 '투르 드 경남 2024'와 문화콘텐츠 축제 '2024 경남 콘텐츠페어' 개최를 알렸다./ 허균 기자
제105회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한 경남이 하반기 대형 스포츠대회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이 30일 경남의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투르 드 경남 2024'와 경남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4 경남 콘텐츠페어'가 지역에서 연이어 열린다"고 밝혔다.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경남 4개 시군에서 열리는 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경남 2024'은 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경남의 문화를 홍보한다.

이 대회는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 순례길과 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하며, 11월 7일 통영시를 시작으로 거제시, 남해군 일원을 거쳐, 창원시에서 종료된다.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개막해 11월 10일 도청광장에서 종합시상식과 폐막식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식 승인 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5'의 준비 행사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국내 최상위급 기량을 갖춘 동호인 200여명과 프로팀 50여명이 참석한다.

대회 코스는 해안, 산악, 평야, 농어촌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남해안의 수려한 경관과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시군별 주요 관광지를 접목한 이색 코스로 구성됐다.

마지막 코스인 창원 스테이지에서는 '투르 드 프랑스'처럼 시내 구간을 여러 바퀴 도는 크리테리움 경기가 열려 관중들이 가까이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내년 6월 초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아시아투어로 개최될 '투르 드 경남 2025'는 해외 15팀, 국내 5팀 등 20개 팀의 2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또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모이는 원더랜드, 경남'이라는 주제로 실감콘텐츠, 게임, 웹툰 등 도내 우수한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4 경남 콘텐츠페어'가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어 2회째 개최하는 콘텐츠 페어는 더욱 확장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도민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시·체험 콘텐츠'에는 △도내 기업·대학들이 제작한 게임, 웹툰, 실감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수 있는 전시·체험존 △도내 지역별 캐릭터 인지도 향상과 팬덤 형성을 위한 지역 캐릭터 전시존 △벼리 등 경남 대표 캐릭터와 핑크퐁, 아기상어 등 글로벌 콘텐츠 IP까지 만날 수 있는 캐릭터 포토존 △자유로운 휴식 공간과 함께 영상, 출판, 음악 분야의 콘텐츠 결과물을 체험할 수 있는 GN존이 계획돼 있다.

특히 올해는 메인 스테이지와 더불어 서브 스테이지를 추가 설치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메인 스테이지'는 개막식과 개막 퍼포먼스, 튼튼샘과 함께하는 핑크퐁 뮤지컬, 260만 유투버 '잇섭'과 함께하는 콘텐츠 콘퍼런스, 경남 대표 캐릭터어워즈, 대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번 콘텐츠 페어에서는 콘텐츠기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 특화 스타트업 전문투자사와 연계하여 투자유치 설명회(IR)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스타트업 기업의 초기 성장과 육성을 위한 배치(Batch)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콘텐츠 설명 시연회(IR 데모데이)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남이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스포츠관광 이벤트 '투르 드 경남'과 콘텐츠기업의 성장을 도울 '경남 콘텐츠페어'를 연이어 개최하게 됐다"며 "완벽하게 준비해 경남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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