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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가을 단풍 절정’ 경남 금원산생태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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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4. 10. 29. 14:24

계곡 물이 흐르고 습도 높아 단풍 색감 우수
금원산생태수목원산목련원1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룬 금원산생태수목원에서 방문객들이 가을을 즐기고 있다./ 금원산생태수목원
끊임없이 계곡 물이 흐르고 습도가 높아 단풍 색감이 우수한 경남 금원산생태수목원의 가을 단풍이 절정이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순까지 오색 색감을 뽐내는 알록달록 단풍이 절정으로 치달아 가을 산행을 즐기는 나들이객들에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29일 밝혔다.

수목원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그늘을 제공했던 녹색의 대자연이 어느새 가을을 알리는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물감으로 채색돼 가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붉은 색감을 뽐내는 당단풍나무, 화살나무, 복자기 등이, 노란빛을 보여 주는 생강나무, 자작나무, 물박달나무, 낙엽송 등이, 갈색빛의 신갈나무, 당느릅나무, 감태나무 등이 심겨 있다.
김두익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올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늦더위에 이어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와 나뭇잎의 떨겨층(abscission x-x-layer)이 발달해 잎이 빠르게 떨어져 낙엽 되거나 혹은 수분이 부족해 가을 단풍이 예년 같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다행히 추위 이후에 기온이 상승했고 때늦은 가을비가 주기적으로 내려 나뭇잎에 수분을 공급해 올해도 아름다운 오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니 많이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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