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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주민참여형 방범 활동 ‘반련견 순찰대’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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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4. 10. 29. 10:20

49팀 발대식 열려…반려견 산책과 함께 순찰하는 자율 봉사활동 수행
1-4. 순찰대원 전체 기념사진
부천시가 지난 26일 연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지난 26일 반려견과 보호자의 일상적 산책 활동에 주민참여형 방범 활동을 접목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순찰하는 자율봉사 활동과 그 보호자가 동네를 산책하며 생활 불편사항을 즉시 신고하고 범죄 및 위험 요소를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자율봉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반려가구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반려견순찰대 모집에 총 112팀 신청을 받아 이 중 대인·대견 반응, 외부 자극에 대한 공격성 체크 등에 대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49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순찰대원 및 가족을 포함해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에게는 △임명장 △안전한 순찰을 위한 보호자와 반려견의 활동복 △순찰 배지 △가이드북 등이 전달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반려견순찰대원을 대상으로 시 지역 특성에 맞는 순찰 범위 및 방법에 대해 교육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 또한 마쳤다.

조용익 시장은 "반려견순찰대가 지역 안전은 물론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족들이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새로운 동행 문화를 주도적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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