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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4’ 내달 11~1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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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0. 29. 10:35

3일간 라한호텔서 국내외 정상급 연사 전주에서 도시들의 미래 논의,
도시국가 경영한 세르주 텔(H.E. Serge Telle) 前 모나코 장관 기조연설자로 나서
청년미래랩 청년 취업창업 돕는 코너 신설
'세계 도시들의 미래, 전주시가 견인한다!' (포스터)
'전주미래도시포럼 2024' 홍보 이미지.
전북 전주시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전주라한호텔에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4'를 개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경제위기,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속 도시의 변화와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 및 글로벌 도시들과 머리를 맞댄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가 주최해 2회째를 맞는 올해 전주미래도시포럼은 '도시와 공간, 그 미래와 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연계 강화 △청년미래랩 신설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 등 도시의 미래와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먼저 시는 전주시정연구원이 주관하는 국제세미나와 전북대학교가 주도하는 패널 세션에서 지역과 글로벌 이슈를 함께 다룬다.
구체적으로 전주시정연구원은 '전주시 건물부문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논의'를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북대학교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청년미래랩'이 신설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민경중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를 교장으로 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을 역임한 강원국 작가, 이현재 전 배달의 민족 이사,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등의 멘토들이 참여해 글로벌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비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럼에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포럼 2024의 개막식은 프랑스 외교부 출신 세르주 텔이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대표적인 도시국가 중 하나인 모나코의 국무총리를 역임한 그는 행정수장으로서 중요한 경험과 미래도시포럼 주제에 맞는 도시와 공간, 그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최근 '전주 테마곡'을 작곡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스티브 바라캇의 전주 테마곡 런칭 공연이 펼쳐지고, 전주와 캐나다 퀘백의 아름다움을 담은 뮤직비디오도 최초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올해 포럼의 패널 세션에서는 미래도시와 산업, 문화콘텐츠, 기후·환경 등의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각 세션은 SDGuild 대표이자 UN의 과학기술분야 대표 연사이기도 한 스콧 커닝햄, 최근 국제디자인협회상을 수상한 연세대학교 HASS의 장동련 교수, UCLG ASPAC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는다.

세부적으로 서용석 KAIST 교수와 민경중 교수가 미래 도시산업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장동련 교수가 스페인 빌바오의 이도이아 포스티고 대표, 안지용 LG 공간연구소장과 함께 도시의 미래 콘텐츠를 논의한다.

기후변화 세션에서는 '폭염살인' 등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저술 활동을 펼쳐온 미국의 제프 구델 작가가 특별 강연과 백기태 전북대학교 교수와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이 지역의 기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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