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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이민청 유치 서명 3만명 돌파...시 전반으로 확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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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10. 27. 13:13

이민근 시장 "전 국민이 참여하는 시민운동을 확산시킬 것"
안산 이민청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민청 유치 서명이 3만 명 넘어섰다. 지난 23일 열린 이민청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모습./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민청 유치 서명이 3만 명 넘어서면서 서명운동 열기가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민청 설치 입법 촉구 및 안산시 유치 대국민 서명 참여자가 지난 25일 현재 3만 명을 넘어섰다.

안산시 기획으로 시작된 이민청 설치 입법 촉구 및 대국민 서명운동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민청 설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의 신속한 입법 추진을 촉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명운동은 오는 12월 말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30만 명이 목표다.
시는 이번 운동을 통해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이민청 유치와 정부와 국회의 이민청 입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민청이 설치되면 이주민 관련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이주민과 내국인 간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사회적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내 최대 상호문화도시로 외국인 정책을 선도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안산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민근 시장은 지난해 11월 법무부에 공식적으로 이민청 유치 제안서를 전달하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대통령실과 각 정당 대표실에도 이민청 경기도 설치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누구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아울러 이민청 유치 확정 시까지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각국 대사관을 방문하며 공식적인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이민청 유치 추진 과정에 시민들의 공감대뿐만 아니라 각국의 염원까지 담겠다는 것이다.

지난 5월부터 개최한 '찾아가는 이민청 시민설명회'에는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방증했다.

여기에다 최근 이민청 안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이민청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민청 유치 서명운동이 미래의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안산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참여하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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