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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50억 원 규모 양파·채소 종자 연구소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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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10. 24. 11:26

담양군·전남도·에코팜테크와 투자협약 체결
에코팜테크 연구소 건립, 양파 종자 연구개발 진행
양파연구소 조감도
전남 담양군 금성면에 들어서게될 양파 및 채소 종자 연구소 조감도. /담양군
전남 담양군은 전남도, 농업회사법인 ㈜에코팜테크와 투자액 50억 원 규모의 양파 및 채소 종자 연구소 신축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4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전남도와 담양군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에코팜테크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협력하게 된다.

㈜에코팜테크는 연구소 신축 외에도 2026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세미나실과 직원 숙소, 종자 연구를 위한 비닐하우스, 창고 등을 신축해 종자 품평회와 포럼 개최, 국내·외 유통 및 수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광역시에 있는 양파 종자 개발회사 ㈜씨드온과 함께 양파 종자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으로, ㈜씨드온은 이를 위해 본사 담양군 이전을 결정했다.
㈜씨드온은 2000년대 초부터 양파 재배 사업을 시작해 양질의 양파 품종개발로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등 북방국가에 내한성 양파 재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활발한 양파 종자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에코팜테크 원태완 대표는 "지역 인력 고용 창출과 양파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로 담양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으로 투자를 결정한 기업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투자가 안정적으로 진행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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