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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마케팅도 공격적…K-푸드 열풍 앞장서는 식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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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10. 21. 15:00

bhc 치킨,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 오픈
롯데웰푸드, 시알 파리 2024서 제품 우수성 홍보
bhc 치킨_캐나다 시장 첫 진출 북미 시장 확장
송호섭 bhc치킨 대표가 캐나다 토론토 1호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bhc치킨
식품업계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잇단 전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bhc 치킨이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북미지역 공략에 나섰다. bhc 치킨은 향후 5년 내 북미지역에 3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한 1호점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최고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최대 주상복합단지 '더 웰'에 자리잡고 있다. 230㎡, 90석 규모의 펍형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가족은 물론 친구나 연인과 함께 편안하게 식사하고 대화를 즐길 수 있는 풀 다이닝 형태로 운영된다. 포장·배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춰 치킨 덮밥, 치킨 피자, 라자냐, 푸틴 등도 제공되며 '뿌링클'과 '맛초킹' 외 떡볶이도 선보여 다양한 특화 메뉴와 트렌디한 K-푸드를 만나볼 수 있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캐나다 토론토 1호점은 북미시장 개척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처음 선보이는 풀 다이닝 콘셉트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K-푸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 _시알 파리 2024_ 참가 및 혁신상
관람객들이 시알 파리 2024에 마련된 롯데웰푸드 브랜드관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시알 파리 2024'에 참가해 K-푸드의 우수성과 롯데 브랜드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시알 파리'는 독일 아누가,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시알 파리 2024는 2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 세계 130개국 75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약 1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웰푸드는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마련한 'K-푸드 선도기업관' 내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와 '제로'를 중심으로 대규모 운영 부스를 구성해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까지 롯데웰푸드 운영 부스에는 기간 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빼빼로 한정판 굿즈(장바구니, 양말) 증정, 제로 후르츠 젤리·죠크박 아이스 바·졸음번쩍껌 시식 등의 행사는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간대별로 진행한 냉동 김밥 3종(우엉야채 김밥, 잡채 김밥, 유부우엉 김밥) 시식 행사에는 시작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며 순식간에 준비된 물량이 소진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미식의 나라인 프랑스 파리에서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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