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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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다음 소비경향을 소개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트렌드 코리아가 제시한 2025년 키워드는 △옴니보어 △아보하 △토핑경제 △페이스테크 △무해력 △그라데이션K △물성매력△기후감수성 △공진화 전략 △원포인트업 총 10가지다.
기후동행카드는 '기후감수성' 키워드에서 뜨거워지는 지구에 맞서기 위해선 모두 힘을 합쳐야 하고 많은 사람의 기후 감수성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소소하더라도 확실한 인센티브가 중요하다며 우수성을 설명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오세훈 시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이다. 인류의 시대적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교통비 부담완화라는 교통복지 두가지 목적을 달성한 대중교통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중교통 무제한 탑승은 물론 구매와 사용이 편리하고, 청년할인(만19~39세 7000원 할인) 등 다양한 장점으로 9월 말 기준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의 11.8%(약 51만명)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공원·식물원, 서울달 등 문화·여가시설 연계 할인, 진접·별내선 등 이용범위 확대, 인천공항역 하차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이 추가되면서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기후위기는 개인은 물론 기업·공공이 함께 나서 해결해야 하 전세계적인 이슈"라며 "교통복지라는 확실한 인센티브와 대중교통의 편리함을 체감해 스스로 승용차 이용을 줄여나가는 선진적이고 자발적인 기후행동이라는 두가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기후감수성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