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도 차원 추가지원' 약속
|
지난 6월 청양지역 주민들을 만난데 이어 18일에는 부여지역 주민들을 만나 정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추진하고 있는 댐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지천수계 댐 건설 시 수몰되는 부여군 은산면 용두리·거전리·장벌리 3개 마을 이장·주민 등 1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물가상승 및 건설 자재비 상승 등을 감안한 보상가 현실화 △간접 피해지역 보상방안 마련 △주민 보상 및 지원대책 조속한 설명 △댐 건설 관련 정확한 정보제공 △전국 댐 건설·가동 지역 견학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 차원의 별도 지원을 약속하며 "댐 건설로 수몰되는 지역 주민들이 흩어지지 않고, 30∼40가구 씩 모여 댐을 바라보며 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몰지 내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 대해서는 충남형 농촌 리브투게더 해법을 제시했다. 젊은 농업인을 위해서는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을 먼저 임대해주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도는 자체 맞춤형 대책으로 △도유지 활용 수요자 맞춤형 이주 대책 △댐 정비 사업비 활용 이주비 추가 지원 △대토 등 경작지 지원 △스마트팜·상공업 시설 및 토산품 판매장 조성 등을 우선 마련했다.
이와 함께 △관광명소화 및 주변 지역 정비사업 계획 △종합 지원 방안 △지천 수질 보전 인프라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