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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 본격화…2026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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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0. 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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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 조감도/인천경제청
인천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의 송도 롯데 쇼핑몰과 리조트의 경관 심의(변경)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송도 롯데 쇼핑몰 건립 계획은 지난 달 12일 열린 '2024년 제15차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될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의결됐다.

3단계 사업은 대지면적 5만1165㎡(1만5477평), 건축면적 3만3785㎡(1만220평), 연면적 28만5249㎡(8만6288평)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 건설이 골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롯데몰 3단계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오는 2026년 말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업무지구 A1 블록에 추진 중인 롯데몰 송도 건립 공사는 지난 2007년 11월 연면적 23만9473m2의 규모로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이후 2013년 마트(1단계 사업), 2019년 오피스텔(2단계 사업)을 완공했다.

현재 공사 진행 상황은 올해 3월 지하연속벽 공사를 완료, 지난 9월 지열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기초 말뚝 공사에 착수 예정이다. 인천대입구역 연결 출입구는 터파기와 가시설 설치 공사 중으로 공정률은 35%다.

이번에 롯데 측에서 새롭게 제시한 개발 그림은 해외 건축가의 디자인 반영 및 리조트 위상 강화에 역점을 두고 높이와 입면을 변경했다.

호텔은 테라스와 도심형 럭셔리 리조트(지상 26층)로 변경하고, 쇼핑몰(지상 5층)은 리조트 콘셉트의 백화점형 프리미엄관과 스트리트몰로 변경했다.

롯데는 이 그림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건축인허가 변경 절차를 밟아 2026년 말께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롯데몰 송도 3단계 사업은 송도국제도시를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인천시의 노력의 일환"아라며 "롯데몰이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송도는 지난 3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착공하며 교통과 상업, 관광·레저 중심지로 부상했다.

특히 GTX-B 노선(2030년 준공)의 시·종착역인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송도 롯데몰(2026년 준공 예정)과 이랜드(2029년 준공)가 조성되면 최고의 정주 환경을 갖추게 된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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