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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날 '장성의 미래비전투어'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원,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군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장성의 미래비전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장성의 미래 발전을 위한 7개 비전을 제시하고 △심뇌혈관 특화 첨단의료 클러스터 조성 △첨단산업 혁신거점 구축 △대한민국 대표 국민쉼터 조성 △명품 문화·관광도시 조성 △아열대농업 선도 혁신 플랫폼 △장성 복합 쇼핑 문화거점 구축 △초광역 교통 네트워크 단계적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안했다.
김한종 군수는 "축령산, 장성호, 황룡강 등 천혜의 자원을 보유한 장성군이 대한민국 대표 국민쉼터로 발전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49만 명 방문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언급하며 "장성호 역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쉼터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장성 원더랜드(장성호 리뉴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이목을 끌었다.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는 장성호 관광지를 활용해 시네마 특화거리, 야간 경관, 어린이 복합놀이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 계획이다. '원더랜드'는 '동화 속 상상의 나라'를 의미한다.
이어진 정책비전 토론에서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은 "국도24호선 진원면~장성읍 구간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교통 안전을 확보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