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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한국수입協, 해외직구상품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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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0. 15. 15:59

알리익스프레스-한국수입협회 해외직구 안정성 MoU (2)
지난 달 30일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왼족)와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이 해외 직구 상품의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를 통해 해외직구상품 안전성 강화에 나선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한국수입협회와 해외 직구 상품의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자발적인 안전 관리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구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수입협회와 협력해 매달 자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상품 중 카테고리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을 선정하고 국내 대표 시험검사 기관(KTR, KCL, KOTITI, FITI, KATRI) 5곳에 의뢰해 국내 기준에 따른 안전성 적합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유관 기관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미적합으로 판별된 상품에 대해 즉각적인 판매 중단 조치를 취하는 등 고객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제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그동안 해외 소재 연구소를 통해 판매 제품의 유해성 검사를 실시해왔다"며 "이는 한국의 제품 안전성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 검사로,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상품이 발견될 경우 즉시 판매 금지 등의 신속한 조치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유해 제품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수입협회에서도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과 세계 각 지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18개 언어로 18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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