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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오세훈 “시민 삶의 질 개선·행복 높여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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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10. 15. 11:29

업무보고하는 오세훈 서울시장<YONHAP NO-2927>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시민의 행복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치솟는 물가와 주거비, 고용 불안정성, 그리고 여러 사회적 문제와 갈등은 시민 일상에 큰 무게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우선 생계·주거·교육 등 취약계층 지원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를 만들겠다"며 "최근 열린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에서 발표된 2차년도 성과평가 결과에서 탈수급가구(8.6%)와 근로소득 증가가구(31.1%)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디딤돌소득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신혼부부에게 장기전세주택을 제공하고, 아이를 낳으면 거주기간과 주택매입에 혜택을 드리는 '미리내집'을 집중 공급해 주거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오 시장은 '글로벌 톱5' 도시 도약을 목표로 제시하며 "'서울 비전 2030 펀드'를 통해 창조산업, AI, 바이오 등 미래 유망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신설되는 '톱 티어 비자'를 활용해 첨단산업 글로벌 인재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시민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안전한 '안심도시'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오 시장은 "휴대용 안심벨 5만개와 안심경광등 5000개를 지원하고, 안심마을보안관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있다"며 "또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수해에 대응하기 위해 광화문, 강남역, 도림천 일대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수변 문화공간을 만들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정원을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감성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시의 다양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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