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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송도·검단’ 7개 노선 40대 증차…19일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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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0. 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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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6·8공구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인천시내버스 4401번 노선/인천시
인천시가 영종, 송도, 검단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고를 위해 총 7개 노선(40대 증차)을 신설·운행한다.

인천시는 오는 19일부터 영종 2개 노선(14대), 송도 2개 노선(12대), 검단 3개 노선(4대)을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종 1개 노선(2201번, 6대)은 차량 출고 관계로 이달 3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신도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와 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해 노선 신설 및 증차계획(2023~2024년 18개 노선 59대)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까지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한들지구 등 지역을 대상으로 11개 노선 19대를 증차한 데 이어를 이번에 추가로 7개 노선(40대)에 대한 신설 준비를 모두 마치고 운행을 개시한다.
먼저 영종국제도시(2개 노선)에 신설되는 221번(8대)은 영종하늘도시와 자유무역지역 및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영종 주민의 자유무역지역 및 인천국제공항, 영종중학교 등 통근 및 통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201번(6대)은 하늘도시와 영종역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영종지역 내 가장 짧은 배차간격(9~12분)으로 하늘도시 주민의 영종역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에 신설되는(2개 노선, 12대) 4401번(7대)은 송도 6·8공구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인천1호선을 통한 통근 및 통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402번(5대)은 기존 순환47번의 대체 노선으로 운행대수를 3대에서 5대로 늘려 배차간격이 기존 노선 대비 10분 이상 단축되게 된다.

검단신도시(3개 노선, 14대) 9701번(5대)은 아라동 대규모 아파트 입주지역과 독정역, 계양역 연계로 신도시 내 통근 및 통학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9731번(6대)은 검단신도시와 완정역,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을 연계하며, 9901번(3대)은 아이푸드파크산단 및 아라중·고 접근성 개선을 통해 통근 및 통학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신설노선 대상 지역인 영종·송도·검단신도시는 지난 2020년 12월 말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시행 이후 30% 이상 유입 인구가 증가해 시민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이용 수단인 시내버스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한 지역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노선 신설은 민원, 신규수요, 교통량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노선설계와 의견수렴, 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시행되는 사항으로 해당 지역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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