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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35 용인시 경관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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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4. 10. 13. 14:51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지,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등 변화
이상일 시장,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자연과의 조화·균형 추구”
경관권역 관련 이미지
경관권역 관련 이미지/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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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화표 기자 = 용인특례시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지과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등 도시 변화로 인해 '2035 용인시 경관계획'울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2035 용인시 경관계획'은 시가 2018년 수립한 '2030 용인시 경관계획'을 기본으로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첨단도시, 용인'이라는 경관 미래상을 설정해 △보전 △관리 △형성이라는 3가지 주제로 경관계획을 세웠다.

새롭게 변경된 내용은 용인시 경관권역을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고려해 4개 경관권역으로 변경했다.

경안천 일대 수변경관 관리와 에버랜드 등 관광지로 진입하는 새로운 진입 거점의 경관 개선을 위해 처인구 김량장동 주변과 포곡IC 일대에 대해서도 중점경관관리구역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 색채경관 가이드라인'을 정비해 공동주택과 상업용 건축물 등 8개 분야에 대해 색채 전문가와 경관심의를 통해 바람직한 색채사용 범위를 정했다.

이를 통해 110만 대도시인 용인특례시만의 도시경관을 관리할 수 있는 '색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적용한다.

이 계획에는 경관가이드라인을 △도로 △가로 △옥외광고물 △오픈 스페이스 △도시기반 시설 등 요소별 6개 분야로 확대해 지역 내 각종 사업과 시설물 설치 과정에서 바람직한 경관 미래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준이 제시되어 있다.

이번 경관계획에는 사업 시행자와 민원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 이미지 등을 활용해 '경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는 대형 산업단지 프로젝트와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추진 등으로 도시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이에 맞는 경관계획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새롭게 수립한 '2035 용인시 경관계획'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자연과의 조화와 균형을 갖춘 도시환경이 정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8월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에 착수했고 시민의 경관 의식조사와 주민공청회를 진행해 특색있는 경관계획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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