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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푸르름의 비결 ‘특별한 잔디’ 관리…계절별 관리·미생물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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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10. 13. 11:16

골프장, 축구장 등에 쓰이는 한지형잔디 ‘켄터키블루그라스’
순천만국가정원 노을정원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노을정원 잔디. /순천시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이 특별한 잔디 관리로 이국적인 풍경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잔디의 정체는 '켄터키블루그라스'로 흔히 말하는 골프장, 축구장 등에 쓰이는 한지형잔디의 품종으로 휴면기간이 짧아 짙은 녹색의 사계절 푸른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졌다.

최근 이상 고온으로 인해 다른 지역은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반면, 순천만국가정원은 특별한 관리 노하우로 고품질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고 품질의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배수되지 않는 곳을 점검해 배수 환경을 개선하고, 고온기에는 잔디에 열을 내리는 작업(시린징)과 봄, 가을엔 기존 잔디에 씨앗을 파종해 밀도를 높여주고 있다. 순천시는 자체 생산한 미생물을 투입해 건강한 잔디를 유지하고 있다. 미생물은 토양구조를 개선해 잔디 생육을 촉진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페이스허브, 키즈가든 등 다양한 장소에서 푸른 잔디를 즐길 수 있다"며 "정원을 찾아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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