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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 현장 목소리 듣는다…건설업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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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0. 11. 06:00

서울특별시청 전경5
서울시청 전경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시공 능력 상위 13개 건설업계 임원들은 만나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주택공급·정비사업 관련 신속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0일 서울시청에서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한병용 주택실장, 주택실 3개 부서와 서울시 주요 건설업계 13곳의 임원들을 만나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을 통한 원활한 주택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 내 주요 정비 사업지에서 시공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건설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 행정지원 소개·신속추진을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신속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사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급격한 공사비 원가상승으로 인한 애로사항, 행정절차 간소화·시간단축 필요, 조합-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해소 위한 적극 지원 요청,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시는 앞서 정비사업 표준공사 계약서, 코디네이터 파견 등 다양한 공공지원·갈등방지 제도를 소개하고, 공공지원제도 및 공사비 갈등방지 제도 등 정비사업의 다양한 행정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공사비 갈등을 예방하고 신속한 분쟁 해소를 위해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파견 등 공사비 갈등관리 체계를 구성해 원활한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정비사업은 행정기관, 시행자, 시공자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호 협력하여 추진할 때 가장 빛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사업"이며 "신속한 정비사업을 통한 시민의 주거환경 향상과 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자 서울시는 시공자인 건설업계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 및 갈등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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