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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갈산동 화물차고지 도비 25.2억 원 확보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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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4. 10. 10. 13:50

주차난·밤샘 주차 피해 감소 기대
이천시 갈산동 화물차고지 됴비 25.2억원 확보
이천시청사 전경
경기 이천시는 '갈산동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5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재정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비 총 25억2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도비 25억2000만 원, 시비 86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10면 규모의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게 된다. 2026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그간 주거지역 내 불법 밤샘 주차로 인한 소음과 매연 등 주거환경 악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증포동 권역의 화물자동차 주차난과 밤샘 주차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 7월 만성적인 골목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용률이 저조했던 노외주차장 택시쉼터주차장과 서희주차장 2개소 425면에 대해 요금을 인하, '공영주차장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지역주민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어 주차요금 인하 조례 개정 이후 월정기권 이용이 83건 늘었으며 주차장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어 더 적극적인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주요 사업과 공약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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