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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퍼플 바나나 농장’ 개소식…6차 산업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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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10. 10. 11:44

청장년층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형 중장기 임대농장 운영
신안군
신안군 팔금면 퍼플 바나나 농장 개소식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관계자들이 농장을 살펴보고 있다./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지난 9일 팔금면에서 퍼플 바나나 농장 개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퍼플 바나나 농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군비를 포함 총 15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난방시설과 자동 양액설비 등을 갖춘 6006㎡ 규모의 내재해형 스마트 온실로 지어졌다.

퍼플 바나나 농장은 민간위탁 운영 방식으로 바나나 재배생산과 유통 마케팅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신안섬바나나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일수)이 참여하고 있다.

식재된 바나나는 1320그루로 내년 상반기에는 수확이 가능하다.

신안섬바나나 사회적협동조합은 고품질 바나나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부터 우량묘 증식을 위한 조직배양묘 생산 기술 등 재배 전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체험 홍보와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바나나 공동 브랜드 및 가공상품 개발로 바나나를 활용한 6차 산업화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개소식 행사에서 "이번에 문을 연 퍼플 바나나 농장은 신안군 인구 유입 정책 중 농업분야에서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라면서 "지속적인 인구 유입 정책과 조례 제정 등 청장년층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팔금면 퍼플 바나나 농장은 청년농업인들 대상의 단기 임차 운영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청장년층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중장기 임대농장이다.

한편 바나나 나무는 한번 열매를 맺으면 고사하지만 뿌리부분에서 새로운 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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