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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고창모양성제’ 9일 거리퍼레이드로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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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신동준 기자

승인 : 2024. 10. 08. 11:50

9일부터 13일까지 고창읍성 일원
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 즐비
거리페레이드
지난해 열린 고창모양성제 거리퍼레이드의 한 장면. /고창군
'제51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9일 오후 군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모양성제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고창읍성 일원에서 '온고Z신: 옛 것에 MZ를 얹다'를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주간 답성놀이 참여자들이 모양성의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주무대 광장에서는 5개 지역농협의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색색의 한복을 입고 펼치는 강강술래 경연은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이색적인 힐링 프로그램인 '멍때리기 대회', '모양 도화서', '모양철학관' 등 젊은 세대 감성에 맞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 모양성제는 천만 관광도시 고창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고창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며 "많은 분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방문해서 풍요로운 가을날의 여유와 정취를 느끼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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