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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백제 기상으로 대한민국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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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김관태 기자

승인 : 2024. 10. 06. 21:00

제70회 백제문화제 공주시 폐막식 방문…해상왕국·문화강국 백제 역사 이을 것
김태흠 지사, “백제 기상으로 대한민국 선도”
제70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모습./충남도

충남도가 공주시와 부여군을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제70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지난해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방문객이 1500만명이라고 하는데, 공주시도 공주한옥마을 등 충분한 역사문화적 역량과 저력을 갖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백제의 미를 담은 한옥모델 개발 및 한옥마을을 단계적으로 만들어 백제고도의 이미지를 되살려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김 지사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이었던 백제의 기상을 물려받은 충남이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 백제 무령왕은 갱위강국(更爲强國), 즉 '백제가 다시 강한나라가 됐다'고 만방에 선포했다"며 "해상왕국 백제, 그리고 문화강국 백제의 역사를 잇고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했다.
이어 "9일 동안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열어주신 공주시민분들과 최원철 시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백제문화제의 마지막 순간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백제문화제는 1500년 전 백제의 혼과 얼을 되새기고 도민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행사다. 올해는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일간 진행됐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최원철 공주시장, 주민 및 관광객 3000여 명이 참석해 내년을 기약했다.
김태흠 지사, “백제 기상으로 대한민국 선도”
제70회 백제문화제 개막식 모습./충남도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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