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송파구 “종량제 봉투 사면 ‘비닐 재활용 전용봉투’ 무료로 드려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922010011681

글자크기

닫기

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9. 22. 10:48

23일부터 배부 시작
봉투 디자인 2종jpg
비닐 재활용 전용봉투 사진. /송파구
앞으로 서울 송파구에서 종량제봉투를 구매하면 '비닐 재활용 전용봉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송파구는 폐비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23일부터 종량제봉투 구매 시 비닐 재활용 전용 봉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22년 서울시 폐비닐 발생량은 일평균 730톤(t)으로 이 중 55%인 402톤이 일반쓰레기로 배출돼 소각·매립되고 있다.

이에 구는 자체 제작한 비매품 비닐 재활용 전용봉투를 종량제봉투와 결합해 판매소에 납품한다.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때 폐비닐 전용봉투가 포함돼 업소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폐비닐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서울시도 내년부터 구의 개선된 배부방식을 25개 자치구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연말까지 시범사업으로 비닐 분리배출 품목을 확대한다. 과자봉지 등 제품 포장재, 스티커 붙은 택배 비닐, 보온보냉팩, 양파망 등 모든 비닐이 분리배출 대상이다. 심하게 오염된 경우 이물질을 제거하고 분리 배출해야 한다. 단 식품 포장용 랩은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기 위해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 "구민 여러분께서도 비닐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