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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민관합동 라운드테이블 열어 핵심광물 공급망·배터리 산업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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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9. 20. 16:30

라운드테이블 사진
20일 열린 '제2차 경제안보외교 민관합동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의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외교부
외교부가 '경제안보외교 민관합동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핵심광물 공급망 및 배터리 산업과 관련한 주요국의 정책 및 업계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0일 정부, 업계, 학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광물 공급망과 배터리 산업을 주제로 '제2차 경제안보외교 민관합동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1일 '미중 전략경쟁 시대의 AI 및 반도체 전략'을 주제로 제1차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배터리 산업의 미래' 등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배터리, 반도체 등 우리 국가적 주력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인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등을 통해 주요국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현황, 전기차 캐즘에 대한 평가, 배터리 산업의 전망, 주요국의 관련 정책 및 전망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모두발언에서 "혁신 기술의 발전과 청정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의 미래가 핵심광물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시기에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의 의장국을 수임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 논의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앞으로도 기업인,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며 민관 소통을 쌍방향으로 지속 강화하겠다"며 "또 급변하는 국제 경제안보 환경 속에서도 핵심광물, 배터리 등 주요 분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하는 등 우리 민생경제를 위한 경제안보외교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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