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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산시에 따르면 올해로 23회를 맞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짚풀, 판을 벌이다'라는 주제로 전국 짚풀공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짚풀공예 경진대회'와 전국 팔도 농악의 향연 '전국 농악페스티벌'이 열린다.
또한 짚풀놀이터, 짚풀체험, 벼베기체험, 가마솥밥해먹기, 전통상여행렬재현, 옛날주전부리체험 등 30여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현충사 달빛야행'은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현충사 야간개방과 함께 고즈넉한 현충사 밤의 정취를 더할 수 있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 국악의 향연 등 격조높은 공연과 현충사의 연못, 다리 등을 수놓을 야간경관과 다양한 체험존이 펼쳐진다.
아산시는 두 축제가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낮에는 가을걷이가 한창인 외암마을의 황금들녘 속으로 밤에는 현충사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현충사 달빛야행'을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함께 누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10월은 아트밸리 아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