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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퇴원환자 돌봄SOS 서비스 협약 병원 3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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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9. 11. 17:18

병원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서비스 업무 협약식
병원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서비스 업무 협약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병원에서 퇴원한 구민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종합병원 3곳과 추가로 협약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퇴원환자 돌봄SOS 연계 서비스'는 병원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하거나 재활과 생계유지 등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에게 제공한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병원은 △중앙대학교병원 △사랑의병원 △연세건우병원이다. 협약 병원의 의뢰를 통해 관할 동으로 인계된 환자는 맞춤형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보건, 의료, 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돌봄서비스는 가정을 방문해 돕는 '일시재가', 외출을 돕는 '동행지원', 가정 내 간단한 수리와 정리를 돕는 '주거편의',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배달' 등이 있다. 상황에 따라 '단기시설' 입소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퇴원 예정자를 포함한 퇴원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50세 이상 중장년, 장애인이다.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는 전액 지원되며 그 외 가구는 본인 부담이 발생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퇴원 후에도 건강 문제 등으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어려운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건과 돌봄, 의료사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퇴원 환자들이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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