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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집 고쳐드려요”…중구,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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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08. 04. 15:35

23일까지 거주동주민센터로 접수
1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맞춤형 집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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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
서울 중구는 하반기 '중구형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구형 집수리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대상자, 주거약자 등 저소득 가구다.

1가구당 최대 500만원 내에서 △방범창, 지붕 누수 등 안전 공사 △에어컨·보일러 수리 등 에너지 성능 개선 △도배, 장판, 싱크대, 세면대 등 내부 시설 수리·교체 등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3일 거주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구가 신청 가구를 찾아가 현장 방문 후 우선순위를 정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집수리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상반기 중구형 집수리 사업을 통해 12가구를 지원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모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시급한 집수리가 필요한 열악한 환경임에도 비용 문제로 인해 장기간 방치된 채 거주하는 분들이 많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집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구가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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