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등록·광견병 예방접종시 교육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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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반려견의 사회화·예절 교육부터 문제행동 교정, 영양간식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가 다음 달 개강한다.
서울시는 30일부터 '반려동물 시민학교' 하반기 참여자 692명을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 24일 개강하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현장 교육과 온라인 교육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마포·구로·동대문 등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3곳에서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 '반려견 산책훈련'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교육' 등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반려동물의 과도한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등 고민이 있다면 1:1 상담을 진행한 후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정받을 수 있다. 총 5회(주 1회)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아이컨택하기' '앉아 이리와' '기다려' '리드워킹' '야외훈련' 등을 교육하며,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반복할 수 있도록 전문 훈련사가 개인별 상담·수업 후 피드백도 제공한다.
강아지 사회화·예절교육은 생후 1년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로 알아야 할 건강관리와 좋은 습관 만들기 등 총 3회의 예절 교육을 진행한다. 반려견 산책훈련에서는 올바르고 편안한 산책 방법과 반려견의 건강·정서관리를 위한 산책의 중요성 등을 배울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체험교육에서는 반려견의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 중심 근육을 발달시키는 독피트니스 운동을 비롯해 영양간식 만들기, 아로마 마사지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단, 교육에 참여하는 모든 반려견은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외에도 유기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을 위해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누리집에서 '반려동물 입양교육' '반려동물 돌봄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반려동물 시민학교를 통해 반려동물의 짖음, 분리불안 등으로 인한 갈등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의 일상이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