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시민 불편 해소 위해 증회
|
이에 따라 신내역 출발 열차 운행 횟수는 기존 하루 56회에서 59회로 늘어난다. 시간대별로는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 7회에서 9회, 퇴근 시간대(오후 6~8시)에는 6회에서 7회로 각각 늘어난다.
신내역은 2019년 12월 개통한 이후 주변 대단지 공공택지개발 입주 등에 따라 지하철 이용 승객이 지속 증가했다. 이로 인해 배차 간격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내역 출발 열차는 현재 배차간격이 출근 시간대 약 16분, 평소 24분이다. 6호선 본선(응암~봉화산역)의 배차 간격(출근 시간 4분·평시 8분)과 비교하면 최대 4배 차이가 난다.
신내역은 특이한 구조로 인해 열차 증회에 한계가 있다. 일반 역사와 다르게 상선과 하선을 1개 선로로 이용하는 단선 선로 구조로, 상선 열차가 지나가고 난 후에 하선 열차가 진입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직전 역인 봉화산역에서 신내역으로 열차가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내역에 대기하던 열차가 먼저 봉화산역으로 진출해야만 봉화산역에서 신내역으로 열차가 진입할 수 있다.
비록 구조적 어려움이 있지만 공사는 열차 운행 횟수를 확대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백호 공사 사장은 "신내역 출퇴근 시간 열차 증회로 이용 승객들의 출퇴근이 보다 여유로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지하철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