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정책 제안' 온라인 접수
6개 팀 본선 무대서 발표 및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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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세계 대학생 건강총회'에 참여할 국내외 보건·건강·환경 관련 대학(원)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오는 9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회원 도시(AFHC) 간 정책을 공유·협력하기 위해 마련한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의 일환이다.
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3~5명이 한팀이 돼 △건강도시를 위한 지역사회돌봄 및 헬스케어 방안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 등 2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영문으로 정책 제안(PPT 10장 내외)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총회 자문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정책 제안에 대해 주제 적합성(30%), 시사성(25%), 완성도(25%), 창의성(20%) 등 4개 분야를 심사해 본선 진출 6개 팀(주제별 3개 팀)을 선발한다. 결과는 다음 달 30일 발표한다.
본선에 진출한 6개팀은 9월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무대에 올라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시는 총회에서 발표한 참신한 건강도시 제안을 우수 청년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AFHC에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대학생 건강총회는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마지막 날 대미를 장식하는 청년들의 무대"라며 "글로벌 건강 형평성과 국제협력을 촉구하는 좋은 기회인 만큼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