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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무궁화는 일제강점기 시절 예안의 유림이 독립을 염원하며 예안향교에 심었던 희귀 재래종 무궁화의 후계목으로 꼽힌다. 1999년 한국무궁화품종명명위원회에서 '안동(安東)'으로 명명했다.
시는 지난 19일 안동무궁화 정책토론회에서 신한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의 '나라꽃 무궁화와 안동무궁화'를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송희섭 (사)무궁화연대 회장의 '안동무궁화의 육성과 보급', 김영만 신구대학교 교수의 '안동무궁화의 문화콘텐츠 자원화'를 주제로 한 발표를 가졌다.
또 김정호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재갑 안동시의원, 박금출 안동시 공원녹지과장, 유영선 대구문화예술네트워크 이사장, 민홍기 안동무궁화보존회장이 안동무궁화의 발전을 위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시에서는 지난 19~21일까지 안동시립박물관 별관 전시실에서 안동무궁화 축전을 개최해 안동무궁화 전시회로 시민은 물론 안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대표 나라꽃인 안동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