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소 후 5만8837명 외상환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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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14년 11월 전국에서 12번째 경북도를 책임지는 센터로 선정돼 2018년 7월 공식 개소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외상전용 치료센터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가 Nedis(중앙응급의료전산망)에 등록한 외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로 내원한 외상환자 수는 5만8837명으로 일평균 31명에 이른다. 외상환자의 입원율은 31.9%정도였고 손상중증도 지수가 16점 이상인 심각한 중증외상 환자 수는 2504명이였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환자 전용 소생구역과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전용 수술실, 전용 중환자실(20병상), 전용 병동(40병상)을 운영하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중증외상환자 내원에 대비해 외상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100여명의 전담인력과 지원팀이 24시간 대기한다.
또 중증외상환자가 권역외상센터에 입원해 진료 받을 경우 중증질환자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따라 한 달 동안 진료비의 5%만 부담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효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경북도 도민들이 골든타임 내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을 정비하고 다양한 지표로 지역 내 외상교육과 민관 상호협력을 통해 중증외상환자 예방가능사망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안동병원 경북 권역외상센터가 개소 6주년을 맞는다"며 "예기치 않은 사고로 외상센터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