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필리핀 “중국 최대 해경 경비함, EEZ 침범 정박 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06010004014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7. 06. 20:10

Philippines-China-Disputed Shoal
지난 5월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쏘는 중국 해경선.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 AP 연합뉴스
필리핀 해경은 6일(현지시간) 중국 해경 최대 경비함이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정박 중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해경 대변인은 이날 '괴물'이라고 불리는 중국 경비함이 지난 2일 필리핀 EEZ로 진입해 필리핀 해경 선박과 약 730m 떨어진 곳에 정박하고 소형 선박들도 배치했다고 말했다.

괴물은 세계 최대 해경 선박으로 알려진 5901호로 길이가 165m로 알려져 있다. 이 함정은 지난 5월 필리핀과 중국의 분쟁 지역인 스카버러 암초 주변에서도 포착됐다.

남중국해에서는 중국 해경이 지난달 17일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서 필리핀 해군을 공격해 필리핀 병사들이 다치는 등 양국 간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필리핀 해경 대변인은 이날 "중국 경비함에 EEZ 침범에 대해 경고했다"며 "우리는 물러서지 않고 겁먹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