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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삼칠지역 전통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 ‘칠원고을줄다리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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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오성환 기자

승인 : 2024. 03. 17. 14:56

15~16일 양일간 칠원읍사무소 앞 도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려
15일 전야제에서 축하공연,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 펼쳐져
16일 오전 줄다리기 시작, 130m 40톤의 밧줄 3000여 명이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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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칠원고을줄다리기 행사에서 조근제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함안군
경남 함안군 삼칠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문화행사인 '칠원고을줄다리기'가 시민들의 호응속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칠원고을줄다리기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5~16일 칠원읍사무소 앞 도로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풍물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마을줄 거북줄다리기 시연, 삼칠읍면 윷놀이 대항전(26개 마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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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 본 칠원고을줄다리기. /함안군
또 지원이, 하이량, 이주은, 등의 초청가수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고 저녁에는 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기원하고 자축하는 전야제를 마무리했다.

이어 줄다리기 본 행사가 진행된 16일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양일간 1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거리 일대를 가득 채웠다.
줄다리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지내고, 한량무, 국악비보이, 경기민요, 난타 등의 식전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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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원고을줄다리를 준비하고 있다. /함안군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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