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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이 발굴한 신진작가들 작품세계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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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12. 22. 10:33

주목할 만한 동시대 작가 7인의 70여점 소개...내년 1월 14일까지
[사진2] 서울옥션 ART NOW 7 Eyes Wide Open 전시 전경
서울옥션 'Eyes Wide Open' 전시 전경./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주목할 만한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기획전을 선보인다.

서울옥션은 'ART NOW(아트 나우)'의 7번째 전시 'Eyes Wide Open(눈을 크게 뜨고)'을 지난 15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7명의 작가 작품 70여점을 소개한다. 참여작가는 김승현, 다다즈, 류호열, 문승지, 박인선, 오지은, 진귀원이다. 이들은 회화, NFT, 영상, 가구, 오브제, 조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성을 고민하며 이를 캔버스에 문장으로 표현한 김승현의 텍스트 회화 작품, 디지털 페인팅과 아날로그적 방식을 결합해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펼치고 있는 다다즈의 '이모지' 시리즈, '현실과 비현실'을 주제로 한 디지털 작업을 선보이는 류호열의 영상과 사진작품 등이 출품된다.


[사진4] 서울옥션 ART NOW 7 Eyes Wide Open 전시 전경
서울옥션 'Eyes Wide Open' 전시 전경./서울옥션
이와 더불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삶) 가치를 구현하는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가 하나의 스테인리스 판으로 만들어 낸 서로 다른 종류의 가구 작품, 익숙한 사물을 드로잉과 도자로 구현한 박인선의 회화와 오브제, 강렬한 붓터치와 컬러로 일상의 순간을 담아내는 오지은의 회화작품, 색색의 돌 형상으로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시하는 진귀원의 조각 작품 등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재료 및 주제로 개성 넘치는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국내 작가 7인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를 경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1월 14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강남센터 휴관으로 전시장도 문을 닫는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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