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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제3차 향토음식 육성 5개년(2023~2027) 기본계획'을 수립, '제주의 맛과 멋,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향토음식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3개 분야 11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세부추진을 위해 △향토음식 발굴·보전 및 계승 △향토음식 육성 및 경쟁력 기반 강화 △향토음식 연계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도는 지난해 향토음식 보전과 계승을 위해 제주향토음식 장인, 명인전수자를 지정했다. 제주향토음식장인으로 현 모메존 음식점 대표인 한수열(66)씨를 음식분야(깅이죽) 지정, 제주향토음식명인전수자로 현 낭푼밥상 대표인 양용진(57)씨를 김지순 명인의 전수자로 지정했다. 또 향토음식점 5곳을 추가 지정했다.
도는 건강 먹거리 관심이 증가하고 로컬푸드의 가치가 확산됨에 따라 올해부터 △명인·장인·전수자 지정 확대(10명) △향토음식점 지정 확대(60곳) △우수향토음식점 발굴(20곳) △향토음식 기반 산업간 연계콘텐츠 발굴(10개 사업)을 목표로 설정해 향토음식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향토음식점에 지정 표지판 부착과 더불어 음식점 소개를 비롯한 맛칼럼 동영상을 추가 제작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음식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한인수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향토음식 육성 사업을 통해 제주의 맛과 멋을 재창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