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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기후와 인구구조의 변화 심화 등 농업여건 급변에 따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영농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농업 연구개발 및 보급사업 육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농업 연구개발 및 보급사업 육성계획은 ‘디지털농업 기술 개발로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편리성 및 환경성 개선’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6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디지털농업 연구개발 및 보급사업 육성계획’은 3대 전략과제 9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실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3대 전략과제는 △작물 생육환경 데이터 기반 최적 생육모델 개발 확산 △병해충 영상 정보 활용 자동 진단 처방 기술 개발 △디지털농업 기반 구축 및 농가 현장 지원이다.
올해는 1년 차 첫 해로 사업비 10억 6600만 원을 투입해 9대 중점 추진과제에 주력한다.
첫 번째, 작물 생육환경 데이터 기반 최적 생육모델 개발 확산 전략과제에서는 제주 토양조건에 적합한 양·수분 센서 선발을 위한 9개 토양통에 대한 수분보유 특성곡선을 작성하고 신품종 과수 생육 및 환경데이터 수집을 시작하며 노지 월동채소의 생육 및 환경데이터 수집 매뉴얼 등을 작성할 예정이다.
두 번째, 병해충 영상정보 활용 자동 진단 처방 기술개발 전략과제에서는 제주지역 주요 작물의 병해충 조사 작목 선정과 영상데이터 기반 병해충 진단?처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병해충 진단용 장비 7종을 확보할 예정이다.
세 번째, 디지털농업 기반 구축 및 농가현장 지원 전략과제에서는 제주형 시설원예 스마트팜 기술 보급 시범사업 12개소 및 스마트팜 농가 데이터 연계 구축사업 5농가와 저비용 스마트팜 시스템을 3개소 보급, 디지털농업 전문 농업인 육성, 감귤 유전자원 데이터 구축을 위한 내병성 조사 및 신규자원을 등록할 예정이다.
강종훈 원예경영연구과장은 “디지털농업은 기후변화, 영세한 농가 규모, 고령화로 인한 인구변화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농업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매년 결과 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을 점검하고 디지털농업 연구개발 및 보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