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제주에너지 공사에 따르면 제주는 2012년 수립한‘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계획’에 따라 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개사는 경관, 환경보존 등을 고려한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완료된 쓰레기 매립지, 폐쇄채석장과 같은 기피·혐오 부지, 공장 지붕 및 마을 보유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사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부지 적정성 및 계통연계 검토, 설비 운영 및 유지보수 △협동조합의 사업지 발굴, 기술검토 및 시공 업무 △한화자산운용의 사업 및 투자구조에 대한 자문과 금융 등이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협약식에서 “3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2021년 제주형 그린뉴딜,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증가를 고려해 2023년까지 사업부지 검토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제3 연계선이 준공돼 제주 계통 안정화가 확보되는 시점인 2024년 이후 본격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인허가 이후 시공 등은 제주 중소기업 참여를 최우선으로 하고 발전수익 중 일부는 제주특별자치도 내 사회공헌 사업 등에 환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