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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월부터 ‘치유 중점 탐방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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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2. 17. 11:28

토닥토닥 쓰담쓰담, 한라산 숲 태교 프로그램 운영
한라산 치유프로그램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3월부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들에게 탐방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사진은 지난해 한라산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제공=제주 세계유산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봄의 기지개에 맞춰 다음 달부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탐방프로그램을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에코힐링 프로그램, 한라산 가치 보전을 위한 미래세대 환경교육, 사회배려자 대상 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한라산 깃대종 홍보 등이다.

3월부터 시작하는 한라산 치유프로그램은 매월 20명 내외로 수시 모집해 토닥토닥 쓰담쓰담, 한라산 숲 태교 프로그램을 어리목광장과 탐방로에서 운영한다.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인 ‘한라산 구상나무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를 통해서는 청소년들에게 환경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또 프로그램 운영 다양화를 통해 한라산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설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탐방안내서를 활용한 비대면 자율형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해설프로그램은 한라산국립공원 소셜 미디어(한라산국립공원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수시 송출한다.

탐방프로그램 참가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예약할 수 있으며 한라산 치유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도 수시 모집을 통해 탐방객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변덕승 세계유산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탐방객들에게 힐링과 위로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한라산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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