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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촌미래 ‘6차 산업’으로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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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2. 13. 12:11

도, 교육기관 체험키트 발굴지원·팝업 스토어·6차산업 제품 마케팅 강화
농촌융복합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6차산업을 통합 농촌융복합사업 모식도.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올해 6차산업 경영체 신규 인증 20곳 선정과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확대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17억원을 투자하고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6차산업 제품의 지속적인 수요 확보와 창의적인 체험활동 제공을 위한 ‘교육기관 체험키트·프로그램’개발·지원 △농업경영체 맞춤형·성장단계별 전문상담 △신상품 개발 등 경영혁신을 위한 13개 분야·120명의 현장코칭단 운영 등을 진행한다.

또 △농촌지역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험·편의시설 확충 △6차산업 제품 해외 수출증대를 위한 국제박람회 및 우수제품 한마당 △미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 대상 스타트업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6차산업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도내 대형매장과 연계한 6차산업 팝업스토어 운영, 비대면 경제 활동에 대응한 라이브 커머스 및 온라인 기획·판촉전 참가를 지원한다.

특히 유통전문가의 제품 품평회를 통해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오프라인 매장인 안테나숍 6곳(도내4, 도외2)를 대상으로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한 상품기획, 제품 프로모션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난해 안테나숍에서는 매출 21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6차산업 제품의 라벨·용기·포장지 리뉴얼 사업비를 지원해 제품 디자인 고급화·차별화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한다.

도는 지난해 전국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유진팡’이 우수상(전국 3위)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 6차산업 인증경영체가 농촌지역 인구 대비 전국에서 높은 수준인 135곳으로 늘었다.

한인수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농업·농촌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6차산업을 필두로 한 새로운 성장 모델이 필수적”이라며 “6차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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