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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 오는 8월부터 ‘친환경 전기차’ 이용 관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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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1. 05. 25. 10:46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9.4% 찬성
7월 중순까지 전기차 명칭과 운영계획 수립
제주 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 전경.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오는 8월부터 제주돌문화공원 관람시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한 관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5일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18일까지가칭 ‘설문대할망 친환경 전기차’도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9.4%가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매표소 현장조사와 홈페이지, 구글 사이트 등을 통해 총 5558명의 설문조사가 이뤄져 3304명이 친환경 전기차 도입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돌문화공원은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친환경 전기차에 탑승해 시설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하고 관련 제반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힐링 전기차 운행을 위해 오는 7월 초까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자동차 튜닝을 진행하는 한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근거한 견인장치 및 연결장치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로부터 승인·구조변경 검사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명칭을 공모하고 운행동선, 탑승장소 정비, 안전요원 고용, 안전수칙 제정 등 전기차 운영 계획을 7월 중순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시운전은 7월 말 경으로 예상하며,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올해 시범 운영 과정을 통해 탑승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내년도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힐링 전기차 운영은 공원 운영활성화를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확인하고 시범 운영을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제반 행정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관광객과 도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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