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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를 지나면서 비트코인은 처음으로 개당 4만 324.01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6일 2만 달러 선을 넘어서고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2배 수준으로 올랐다.
CNBC 방송에서 가상화폐 금융 서비스 회사 바벨 파이낸스의 임원인 사이먼스 첸은 “최근 상승은 더 많은 자산을 가상화폐로 다양화하려는 운용사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운용사들이 인플레이션 헤지 등을 위해 대체 투자 수단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안 투자 자산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한 의문의 시선도 존재한다.
지난달 24일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비트코인 상승세와 관련해 “투기적인 상승”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 무리의 사람들에 의해 전적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