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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트위터로 대북성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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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1. 01. 03. 18:17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북미관계와 관련, 트위터로 연일 자화자찬을 이어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로 북미 정상회담을 포함해 북핵·한반도 관련 사안 10여건을 올렸다.

그는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눴던 사진과 함께 “싱가포르 및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DMZ에서의 역사적 회동. 성과를 부인할 수 없다”라고 썼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대화가 시작된 이후에는 북한이 핵무기 또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에 대한 수십 년간의 유화 정책, 위험한 불개입은 끝났다.우리의 외교정책을 중국 공산당과 같은 조력자(enablers)들에게 아웃소싱하는 것도 더는 없다”고 올렸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서 김 위원장과 협상을 개시했다”면서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를 하는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또한 국무장관 재임시절 성과로 대북 관련 성과를 언급했다.

그는 2018년 5월 북한 억류 한국계 미국인 3명을 미국으로 무사히 귀환시킨 당시 사진을 올리면서 “나는 자랑스럽게도 이들을 집으로 데려왔다”고 썼다.

6·25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유해 송환에 대해서는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 70명의 유해를 송환했다”고 글을 올렸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한반도를 더 안전하고 더 자유롭게 하기 위한 도움에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일해 즐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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