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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3800여명 탑승했던 크루즈선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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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승인 : 2020. 03. 20. 19:47

호주
호주 시드니에 기항하고 있는 크루즈 선 ‘루비 프린세스’호의 탑승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XINHUA,연합
호주 시드니에 기항하고 있는 크루즈 선 ‘루비 프린세스’호의 탑승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약 3800명이 탔던 이 크루즈선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호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DPA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당국은 승객 2700여명과 승무원 1100명을 태웠던 루비 프린세스호에서 감기 증상을 보인 13명의 탑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승객 2명과 승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래드 해자드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보건장관은 “크루즈선에 탔던 승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우려된다”며 “승객들이 제공한 전화번호와 이메일 등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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