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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귀신 산다며 방화 시도한 남성./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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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귀신을 없앤다며 옆집에 불을 지르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A씨(38)는 지난 7일 오전 5시경 옆집 문 앞에 기름을 부어 방화를 시도했다.
A씨는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르려고 여러번 시도했으나 불이 붙지 않자 현장을 떠났다.
당시 집 안에는 여성과 아이 두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목격한 여성의 신고로 경찰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A씨와 아무런 원한 관계가 없다"며 "왜 그가 우리 집에 불을 지르려고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경찰이 A씨에게 "옆집에 왜 불을 질렀냐"고 추궁하자 A씨는 "옆집에 귀신이 산다. 나는 귀신을 죽이려고 한 것뿐"이라고 답해 황당함을 자아냈다.
-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