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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방장관 “미국 INF 탈퇴 선언, 문제의식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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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기자

승인 : 2019. 02. 04. 15:45

일본 관방장관
스가 일본 관방장관. /사진=교도통신,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미국이 러시아와 체결한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을 탈퇴하겠다고 최근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이 발표에 이르게 된 문제의식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에 의한 조약 위반이 계속되는 상황에 변화가 없고 미국, 러시아 이외의 국가가 미사일을 개발, 실전 배치하는 상황도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INF 조약은 군비 관리와 군축에서 역사적 역할을 다해 왔다”며 “종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또 “미사일을 둘러싼 문제는 동아시아의 안보와 직결된다”며 “미국과 연대하면서 러시아, 중국을 포함한 관계국과도 교류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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