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당 복귀해 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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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의료진 검토 결과 더 이상 (단식을 계속) 하게 되면 건강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고 결론이 났다"며 "병원 이송 의견이 있어서 당 지도부도 병원으로 강제 이송시켜 치료를 받게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부산시당위원장도 맡고 있고, 당의 정책위부의장·연금특위위원장도 맡고 있다. 현안이 많이 쌓여있다"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당으로 복귀해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같은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박 의원을 격려 방문해 단식 중단을 요청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자리를 떠나며 사무처에서 병원과 연락 해 엠뷸런스(구급차)를 불러 오전 중에 마무리를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지난 2일부터 단식을 시작한 박 의원은 "목숨 걸고 (단식을) 하겠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 후보자를 인선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