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새해 시정설명회 맞춰 6개동 주민 동참 이끌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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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와 '위과선 의왕연장 추진 시민총연합회'(위추연)에 따르면 위추연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위과선 의왕연장(안)을 위한 서명 운동 총력주간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위추연은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의왕시 새해 시정설명회'에 맞춰 지역 6개동 주민센터에서 서명 운동을 펼쳐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냈다.
위과선 의왕연장(안)은 △위례역 △과천정부청사역 △인덕원역 △내손2동역 △백운호수역 △오매기 △의왕시청역 △의왕역을 한 축으로 이어 의왕시 전체를 관통하는 철도 연장안으로서, 단절된 남의왕과 북의왕을 연결해 의왕시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철도 인프라다.
의왕시는 지난 해,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에 '위과선 의왕연장(안)'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이뤘으나 올해 예정된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위과선 의왕연장'을 포함시켜야만, 단계별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위추연은 의왕시민의 숙원사업을 이루고자 '16만범시민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됐으며,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입주자대표회의까지 확산, 의왕시 전 지역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위추연 대표단체 중 하나인 '백운발전 주민 총연합회' 조규형 회장은 "의왕시는 철도가 턱없이 부족하고 남의왕과 북의왕을 하나로 잇는 교통인프라가 없어 도시발전과 시민의 편의성 부분에서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며 "의왕시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려면 위과선이 반드시 의왕으로 연장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표단체인 '함께 사는 세상' 황기동 회장은 "서명운동 동참에 참여한 단체가 30여 곳으로 늘어난 것은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라며 "위과선 의왕연장에 대한 의왕시민의 염원을 국토부에서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참여단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서명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피력했다.